Home > 치료사례
치료사례

치료사례

병을 유지하려는 병

  • 관리자 (mind)
  • 2019-06-28 17:53:00
  • 106.240.248.210
이미 정상 아닌 병적증상이 나타나버린 사람은 병을 유지하여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속마음으로는 아이러니 같지만 병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병이 자신을 유지시키는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한다. 
다투기를 잘하는 부부간에 심하게 다투다가 부인이 극도로 화를 낼 때 까무라쳐 쓰러지는 수가 있다. 
부인이 정신을 잃고 있는 이럴 때는 남편이 당화하여 병원으로 싣고 간다,.진정제를 투여하면 본정신으로 깨어난다. 
그로부터는 남편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고 부인을 보호하며 관심을 쏟게 된다..이런 경험을 한번 해본 부인은 그 다음 번에 같은 경우가 뒤따르고, 이런 행위가 학습되어 싸울 때마다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된다. 
부인 편에서 보면 아마도 그녀는 응석받이로 자랐을 것이다. 
응석받이는 생떼를 잘 쓴다. 떼를 쓰면 부모가 소원을 이루어 주니까. 이런 사람은 현실을 타개해 나갈 능력이 부족하다. 열등의식이 있고 사회성이 부족하다. 그러니까 인간관계 형성에 부족한 면이 있다. 
현실을 도피하는 방법으로 트릭을 써 병으로 숨는 행위가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개인심리학을 처음으로 주장한 <애들러>도 비슷한 경우의 말을 하였다. 
그에게 온 환자의 예ㅡ결혼하여 60살이 되도록 좋은 남편을 만나 행복하게 살았다는 부인이 한편으로는 고생만하고 살아 왔다는 말을 하면서 그 고생이란 편두통 때문이라 하였다. 
편두통이 생기면 남편이 친절히 해준다는 말과 함께. 그러니까 그녀의 속마음으로는 병에 걸리고 싶었기 때문에 편두통을 뗄 수 없었다고 진단을 내렸다. 
학생이 시험 치는 동안 두통이 발생하여 결석하는 수가 있다. 이런 증세를 시험노이로제 라고 하는데 두통을 참고 억지로 시험을 쳤다가 성적이 좋지 않으면 두통 때문이라는 핑계를 댈 수 있는 꺼리를 만드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스스로를 합리화시키기 위하여 잠재의식이 교묘하게 증세를 일으키는 것이니까 현실적으로 불편이 올 수 있는 자기를 숨기려고 막을 치는 것이다. 
36세 남자가 다음 말을 하였다. 자신이 낡고 보잘 것 없는 승용차를 타고 가면서 다른 하나의 자신은 고급 승용차를 타고 가는 것으로 느끼며, 허름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때도 고급 호텔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것 같은 또 하나의 자신을 느끼는 이런 식의 저급인과 고급인, 두 사람의 자기가 존재함을 느낀다고 하면서 마누라에게는 이런 말을 못하고 자기만 알고 있는 비밀이라고 하였다. 이런 현상은 객관적으로 보면 병적이다. 
자칫하다가 이중인격자로 진행될 수 있는 문제다. 그렇게 된 원인은 중학교 때까지 열등의식이 심하였다. 슈퍼맨이 등장하는 영화나 만화를 보고 자신도 슈퍼맨이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슈퍼맨이 되겠다는 마음은 열등의식의 표현이다. 이 사람에게 현실적인 자기만으로 돌아오게 하였다. 
그렇게 되고나니 그동안 슈퍼맨식의 자기가 있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즐겼는데 고급자기가 빠져나가니 조금 서운하다고 하였다. 
그의 잠재의식은 이십여년 동안 다른 하나의 자기를 공상하면서 병을 만들고 있었고 고치겠다는 것은 생각조차 생기지 않았다. 처음 왔을 때 정신통일이 필요하다고 여겨 왔다는 말만 했으니까. 
병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 그자체가 병인 것이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